진격의 거인, 형제의 이름으로 흐르는 눈물
진격의 거인을 일곱 번 보아도 눈물이 난다. 정말 명작은 명작인 것 같다. 작가는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생각해 냈을까? 너무 많은 눈물 포인트가 있다. 그중에서도 남들은 그냥 지나갈 수 있지만 나에게는 꼭 반드시 터지는 눈물 포인트가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콜트와 포르코, 그리고 파르코의 형제 우정이다. 콜트는 지크의 척수액을 마신 동생이 무구의 거인으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크를 찾아가 제발 외침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지크는 이를 거절하고 외침을 실행한다. 콜트는 그런 동생을 끌어안고 곧 무구의 거인이 되어 자신을 죽게 만들 파르코 동생을 끌어안고 "괜찮아, 형이 있어 줄게." 마지막 말을 남기며 죽는다. 형이 동생을 이렇게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콜트는 그냥 엑스트라 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인간적이고 눈물샘을 자극한다. 형제자매가 없는 외동딸인 내가 왜 이렇게 콜트의 이 장면을 보면 마음이 아픈지. 그리고 또 있다. 이 같은 회차에서 포르코의 죽음이다. 포르코의 형 마르셀이 동생을 아홉 거인을 계승하지 않게 하려고 라이너를 갑옷 거인으로 이미지 조작하여 계승하게 한 이야기가 나온다. 포르코는 계속 왜 자신이 라이너보다 갑옷 거인 계승에서 밀렸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자격지심, 질투, 시기에 휩싸였는데 그것이 형의 의도였다는 것을 알고 라이너 대신 파르코에게 잡아먹혀 턱 거인을 넘긴다. 이 장면 역시 너무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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