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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도전] 폭력의 그늘 아래, 피어나는 연대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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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도전>폭력에 대응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다가 정희진 작가의 "페미니즘의 도전"이라는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군사주의와 남성성, 글로벌 자본주의와 남성성, 폭력의 시장화 챕터를 마지막으로 끝맺는다. 군대를 소재로 여성의 역할과 오랜 폭력의 역사를 오늘날의 ‘묻지마 폭력’까지 이어서 설명하는 게 흥미로웠다. 폭력이 발생하는 메커니즘, 권리와 의무는 대립 관계가 아니며 2등 시민인 여자는 군인이 될 권리도, 그래서 의무도 없다는 설명이 신선했다. 이 책은 내내 피해자다움을 강요하는 사회를 비판한다. 마무리에서도 정당방위를 제외하고 상대방의 잘못이 폭력을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가스라이팅이 또 한 번 생각난다. 고통은 삶의 필수 조건일까? 소중한 주변의 남자, 여자 지인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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