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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괜찮으면 누가 퇴사해] 회사가 괜찮으면 누가 떠나겠어: 청춘, 벼랑 끝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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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괜찮으면 누가 퇴사해> 이 책은 '퇴사, 일터를 떠나는 청년들'이라는 3인의 연구보고서에서 시작한다. 청년 퇴사자들이 고스펙에 목숨 걸며 취업 시장에 뛰어들어도 왜 곧 그만두는 선택을 하게 되는지 산업, 노동 구조, 사회 구조적 문제로 바라보며 접근하고 있다. 인턴, 계약직이라는 이름으로 가해지는 열정 페이, 강요 문화와 권위주의 문화 속에서 참거나 떠나가는 선택지밖에 없는 현실 상황 속에서 병들어가는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 인터뷰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소진과 견딤 사이에서 회복 불능의 상태에까지 이르는 요즘 세대에 대한 이야기가 마음 아프고 공감이 간다.

누군가 퇴사한다면 그 조직을 들여다봐야 하는데, 언제든 누구든 대체하면 그만이라는 사회 분위기는 인간을 점점 더 소외시키고 약하게 만들고 악하게 만든다. 모두가 가해자이자 피해자이자 방관자이다. 살기 위해 워라밸을 추구하고 직장 외의 시간에서 문화 생활, 다른 커뮤니티를 찾아 버티는 것에도 한계는 있으며,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결국 언 발에 오줌 누기일 뿐이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고 <베르세르크>애니메이션 만화 명대사가 있다고 하던데 어떻게 도망치지 않으면서 잘 싸우고 다치지 않을 수 있을까? 그게 가능할까? 머리와 마음이 더 복잡해지는 책이다.

#퇴사 #청년퇴사 #워라밸 #직장생활 #사회문제 #구조적문제 #열정페이 #권위주의 #소진 #번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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